넷플릭스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일본 드라마.
2025년에도 역시
새롭게 선보이는 화제작들은 물론,
예전부터 계속 입소문 타고 전해지는
명작들까지 정말 다양한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진짜 재미있었고,
감정이 잘 와닿고, 현실 공감까지 되는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7편을
엄선하여 골라봤어요.
각 드라마의 매력과 관전 포인트,
그리고 실제로 보면서 느꼈던
솔직한 후기들까지 친근하게 풀어드릴게요.
(장문 주의)
→봄되면 생각나는 일본영화 여주인공
BEST 8 & 대표 OST/영화 추천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
🎬우주를 누비는 쏙독새 예고편- 출처-넷플릭스재팬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추천작
1.우주를 누비는 쏙독새
(宇宙を駆けるよだか, Switched)
🟦장르: 청춘, 판타지, 스릴러
🟦회차: 6부작
🟦OTT: 넷플릭스
🟦출연배우:쟈니스WEST멤버 시게오카 다이키,
카미야마 토모히로
🟦줄거리요약
외모도 성격도 완벽한 아유미와,
따돌림을 당하는 젠코.
붉은 달이 뜬 밤, 정 반대의 성향인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이야기가 전개됨.
학교에서 겪는 고민들이나 친구 관계, 자존감,
외모지상주의등 초현실적인 문제의 주제들을
다뤄서, 보면 볼수록 공감이 많이 되는 작품
🟦관전 포인트
-판타지지만 우리 사회의
현 문제점등(외모지상주의)을 그대로 저격
-국적을 떠나 인간으로서
많은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작품.
-캐스팅 진짜 잘뽑았다.
-배우들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움.
-전개가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음.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함.
🟦실제 감상후기
처음엔 제목이 너무 특이해서 호기심으로 출발,
보면 볼수록 아.. 자야되는데 멈출수가 없다.
마지막까지 한호흡에 끝내버린 드라마,
6부작이라 짧아서 부담도 적고,
진짜 한 번 보니까 멈추기 힘들더라구요.
이드라마는 재미로 보는 드라마 절대 아니구요.
청춘 드라마라고 하지만, 청춘과 드라마 그 사이에
이것저것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몰입을 해서 그런지 보는내내
답답하고 짜증나고 화가났던 부분들도 있었어요.
어쩜 나이도 어린 배우들이 대부분인데
연기는 또 기가막히게 잘해요.
밝은 분위기에 드라마가 아니라서
호불호도 약간 있을것 같아요.
퍼스트러브 하츠코이
🎬퍼스러브 하츠코이 예고편 -출처-넷플릭스코리아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추천작
2.퍼스트러브 하츠코이
(First Love: 初恋)
🟦장르: 멜로, 청춘, 가족
🟦회차: 9부작
🟦출연배우: 사토타케루, 미츠시마 히카리
🟦OTT: 넷플릭스
🟦줄거리요약
첫사랑의 기억을 품고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기억상실이나 우연한 재회 같은
익숙한 설정이 많지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보여주는 감정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홋카이도의 설경도 너무 예쁘고, OST도 좋아서
한 편의 긴 영화처럼 느껴지는
일본감성 듬뿍 멜로 드라마.
🟦관전 포인트
-90~2000년대를 반복하며 오가는 일본 멜로 감성
-가족 이야기와 성장 과정
-영화같이 세련된 연출과 영상미
-음악 우타다 히카루의 FIRTS LOVE
-하루미치와 야에의 시대를 초월한 사랑
🟦실제 감상후기
원래 로맨스 드라마들이 지향하는
비슷한 결 같은게 있다고 항상 생각하는 저인데요.
물론 이 드라마도 그런 결은 있지만?
다른 로맨스 드라마와는 비교불가라 생각해요
한마디로 정의하면 “제 인생 로맨스 드라마”
죄송하지만 이 짧은 후기로 전할수 없을것 같아요.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중 원탑이 아닐까..)
울기도 정말 많이 울었고, 지금도 가끔
우타다 노래 들으면 막 가슴이 벅차 오른다니까요.
그리고 이 드라마가 클리셰 떡칠에
어린시절부터 중년이 되는 시기까지
1화부터 9화에 걸쳐 반복적으로
툭하면 과거 현재 미래를 교차하며 오가면서
헷갈리는 부분들이 은근 많거든요?
그럼에도 제가 얼마나 이 드라마를 좋아했으면
하루 꼬박 걸려서 타임라인(시간순)으로 정리하고
글까지 올렸어요..혹시나 이걸 보고 계신 분이라면
→“하츠코이 타임라인”
참고 하시면서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트레일러 -출처- PLAYY Series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추천작
3.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妻、小学生になる。)
🟦장르: 가족, 판타지, 휴먼
🟦회차: 10부작
🟦OTT: 넷플릭스
🟦출연진: 토우마 아미, 츠츠미 신이치,
이시다 유리코, 마키타 아쥬,마이다 노노
🟦줄거리요약
10년 전 아내를 잃고 힘들게 살아가던 남자에게
어느 날 초등학생 소녀가 찾아와
“나, 당신 아내였어”라고 말해요.
죽었던 아내가 초등학생으로 다시 환생하여
남편에게 돌아가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며
힘들게 삶을 이어가던 가족이
다시 활기를 찾아가는 내용의
가족 판타지 휴먼 드라마.
🟦관전 포인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함.
-판타지지만 가족끼리 진짜 하고 싶은 얘기,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잘 표현됨.
-가정이 있는 분이라면 폭풍오열 할수도 있음.
-세대 차이에서 나오는 소소한 웃음
-희로애락이 드라마 곳곳에 적절히 배치되어 있음.
-10살 초등학생인 환생한 아내가
남편과 나이 차이가 많이나는 다소 극적인
설정탓에 거부감이 느껴질수도 있음..
🟦실제 감상 후기
설정만 보면 아내가 환생해 초딩으로 돌아오다니..
아 역시 일본.. 이런 장르 전문이지
황당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는 아직 미혼이고,
뭔가 공감될만한 요소들도 딱히 없어 보였는데
하염없이 계속 보다 보니 소소하게 웃고,
소소하게 감동을 받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요.
솔직히 살짝 유치하기도 하고
살짝 지루한면도 있거든요? 그런데
보다가 안보니까 다시 생각나 찾게 되고
보면볼수록 결말이 궁금해지는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아내역인 “마이다 노노”의 연기가 일품..
살짝 유치하기도 하고 지루한면도 있어서
호불호도 충분히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THE HOT SPOT(더핫스팟)
🎬THE HOT SPOT 트레일러 -출처-넷플릭스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추천작
4.THE HOT SPOT 더핫스팟
(ホットスポット, Hot Spot)
🟦장르: SF, 휴먼, 코미디
🟦회차: 10부작
🟦OTT: 넷플릭스
🟦출연진:이치카와 미카코, 카쿠타 아키히로,
스즈키 안, 히라이와 카미, 카호
🟦줄거리요약
후지산 근처 작은 호텔에서 일하는
싱글맘 키요미가 직장동료 타카하시의 정체가
외계인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설정에 외계인이 등장하지만,
실제로 전혀 거부감 없고 오히려 친근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해프닝,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따뜻한 관계를 중심으로
키요미와 오랜친구들, 그리고 직장동료들과
서롤 점점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과정등을 담은
잔잔하고 소소한 에피소드 들로 구성된
휴먼 코미디 드라마
🟦관전 포인트
-외계인 설정의 직장동료 “타카하시”
-키요미의 오래된 동창 친구들, 직장동료
-일상에서 벌어지는 정말 소소한 사건들
-개그 코드가 맞는다면 충분히 재미있음.
🟦실제 감상 후기
외계인이라는 설정이 있긴한데 보시면 딱 알아요.
그리고 개그코드가 맞아서 그런지 너무 웃겼고,
사람 사는 이야기에 완전 가까우면서
음.. 어디 하나 모난데 없고
무색무취인 말랑한젤리같으면서
나오는 인물,배경,스토리도
엄청 단순하고 한정적인데
계속 보다 보면 마음이 되게 편안해지는?
SF라는 굉장한 설정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는ㅋㅋ
너무나도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들을
웃프게 그려낸 중독성 짙은
힐링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두배우의 꽁냥캐미모음-출처-도라마 코리아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추천작
5.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
🟦장르: 로맨스, 코미디, 사회
🟦회차: 시즌1(11부작) 시즌2(1부작)
🟦OTT: 넷플릭스
🟦출연배우: 아라가키 유이, 호시노 겐
🟦줄거리요약
취업에 실패한 미쿠리(각키)가
히라마사(겐)집에 가사도우미로 일하다가
둘이 계약 결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설렘도 있지만,취업, 결혼, 연애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도 많이 다루고 있는,
각키와 호시노 겐의 케미가 정말 잘 맞는 작품
🟦관전 포인트
-동명의 만화가 원작인 작품
-계약 결혼이라는 독특한 설정
-두 주인공의 케미(작품후 실제부부가 됨)
-현실적인 사회 문제도 다룸
-각화 엔딩마다 출연한 배우들의 율동
🟦실제 감상 후기
만화 원작의 로맨틱 코미디라서 그런가
독특한 설정들이 곳곳에 묻어있는거 같아요.
연기라던지 마음의소리라고도 하죠?
속마음이 들리는 연출이라던지,
아 맞다.
여러분들은 1화 다보고 다음화 넘어갈때
그냥 넘기세요 아니면 끝까지 보고 가세요?
끝까지 다보시는분 거의 안계시잖아요.
이작품은 엔딩마다 출연한 배우들이 나와서
귀여운 음악에 맞춰 율동을 춰서
못 넘기고 끝까지 다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취업,결혼,연애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무겁지 않게 풀어나가는 두사람의 케미가
예사롭이 않다 했더니, 제 촉이 틀리지 않았어요.
이작품에서 두 주연배우로 출연한 각키와,겐은
계약 커플에서 출발해 실제 결혼으로 골인.
언내추럴
🎬언네추럴-요네즈켄시LEMON(드라마영상포함)-출처-드댕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추천작
6.언내추럴
(アンナチュラル, Unnatural)
🟦장르: 미스터리, 법의학, 사회
🟦회차: 10부작
🟦OTT: 넷플릭스
🟦출연배우: 이시하라 사토미,
이우라 아라타, 쿠보타 마사타카,
이치카와 미카코, 마츠시게 유타카
🟦줄거리요약
가상의 법의학 연구소
UDI(언내추럴 데스 인베스티게이션)에서
원인 모를 죽음의 이유를 찾는 이야기를 다룸.
주인공 미스미 미코토(이시하라 사토미)는
뛰어난 실력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법의학자로,
여러 동료들과 함께 각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사건(자살,사고,타살,연쇄살인)등
다양한 죽음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피해자와 가족,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존엄성,
정의의 의미까지 사회 전체가 겪고있는
아픔과 문제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
특히, 요네즈 켄시의 전설의 OST ‘Lemon’이 수록
🟦관전 포인트
-진짜 법의학 절차랑 과학 수사 느낌이
살아있어서 완전 몰입감 UP.
-각 사건마다 스며들어 있는 현실적인 사회문제.
-팀원들 각자 사연도 하나씩 풀려서 더 정이감.
-요네즈 켄시의 ‘Lemon’은 레전드 그 자체
🟦실제 감상 후기
계속 보다 보면 진짜 생각이 많아져요.
법의학이란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잖아요?
여기선 사람 사는 얘기, 가족 얘기,
그리고 억울한 일, 슬픈 일들이
진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하게 나와서
나도 모르게 이입하다가 훅 들어와서
울컥할 때도 좀 많았고 때론 담백하고 담담하게
‘나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상상도 한번씩 하게되는
사건이 하나씩 끝날 때나 여러모로
생각이 정말 많아지게 하는 드라마에요.
엔딩크레딧과 동시에 OST곡인 Lemon이 나올때
그 느낌은..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든거같아요.
진짜 드라마를 본사람만 알수있는느낌..ㅠ
Lemon은 그냥 들어도 정말정말 좋은 곡인데
언내추럴 보고 들으면 완전 다른 노래가 되요.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중 추천하는 작품이에요.
이별, 그 뒤에도
🎬이별 그 뒤에도 예고편-출처-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추천작
7.이별, 그 뒤에도
(さよならのその後で)
🟦장르: 멜로, 휴먼, 운명
🟦회차: 8부작
🟦OTT: 넷플릭스
🟦출연배우: 아리무라 카스미, 사카구치 켄타로
🟦줄거리요약
사고로 연인을 잃은 여자와
그 연인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가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통해
상처를 조금씩 극복해가는 이야기예요.
홋카이도랑 하와이 풍경이 예쁘고,
배우들도 자연스럽게 감정을 잘 보여주는 작품
🟦관전 포인트
-심장 이식이라는 독특한 설정
-예쁜 풍경과 음악
-상실, 치유,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심장을 이식 받은 남자의 감정,
-심장을 이식 받은 남자의 아내의 감정
-심장을 이식 해준 남자의 여자친구 감정
🟦실제 감상후기
이거 보기전에 하츠코이를 먼저보고
비슷한 감성 드라마를 찾다가 보게 됬거든요?
죽은 연인의 심장이식이라는 설정은 신선했어요.
근데 보면 볼수록 감정 이입이 되려다 말고를
여러번 반복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심장 이식받은 남주는 이미 아내가 있었고,
여주와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죽었다는 사실은
정말 슬픈 일인게 분명한데.. 자꾸 보면 볼수록
남주의 아내가 너무 마음에 쓰이더라구요..
한국 일본간의 문화적인 차이에서
다를수 있겠다 싶기도 해서
감안하고 끝까지 다 보긴 했는데 뭔가 살짝 찝찝.
일단 이 드라마는 호불호는 무조건 있겠다 싶어요.
여주 입장에서 보면 절절한 로맨스가 맞는데,
아내 입장에서 보면 부적절한 관계일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는 드라마였어요
오늘 뭐 볼지 고민 끝!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오늘 뭐 볼지 고민 끝!
2025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는
장르도 엄청나게 다양하고,
현실적인 공감부터 감동,웃음,설렘까지
골고루 챙길 수 있는 작품이 많아요.
오늘 소개한 7편은 각각 분위기가 달라서
취향 따라 골라보시면 진짜 후회 없으실거에요.
감동이 필요할 때,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이 중에서 한 편 골라보세요.
넷플릭스 일드는 한 번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재밌으니
과몰입 주의하시고!
꼭 맘에 드는 일본 드라마를 찾으시길 바랄게요.
→“디스니플러스 일본 드라마 추전작“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