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다크 월드

🎬 토르 “다크월드”예고편- 출처 코난매니아
누구나 한 번쯤은 되보고 싶었던,
망치를 휘두르며 번개를 내리치는
북유럽 신화의 등장하는 히어로,
오늘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상영중인
마블팬이라면 무조건 봐야 하는 영화,
“토르 다크 월드”를 해부하고
캐릭터별 서사와 쿠키영상,
인피니티 스톤 떡밥까지
상세하게 풀어볼게요.
토르: 진짜 ‘왕’으로 성장하다

토르: 진짜 ‘왕’으로 성장하다
토르는 사실 MCU 초반만 해도
그냥 힘 세고 잘생긴 전형적인
히어로 이미지가 강했던 인물.
하지만 “토르: 다크 월드”를 보면,
단순하게 망치만 휘두르는
근육질 신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어요.
토르는 오딘의 명령에 무조건 따르지 않고,
오히려 “전쟁만이 답이 아니다,
무고한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끝까지 밀고 나가요.
이 장면을 보면, 토르가 그동안 망나니에서
드디어 왕의 자질을 갖춰가는구나
확실하게 변한모습이 낯설게 느껴져요.
특히 제인 포스터가 에테르에 감염됐을 때,
아스가르드의 규율을 어기면서까지
그녀를 지키려는 모습은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
토르가 책임과 희생을 아는
리더로 변해가는 과정임을 알수 있어요.
이 변화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망치 없이도 나는 천둥의 신’이라는
각성으로 이어지고,
“엔드게임”에서의 깊은 상실감에 빠져
다시 망나니로 돌아오나 싶더니?
다시 재기(그리고 뱃살 토르!)까지 연결되요.
마블 팬으로서, 이 성장흐름을 보는 재미도
진짜 쏠쏠해요.
로키: 트릭스터, 영원한 형제 케미

로키: 트릭스터 그 이상의 존재,형제 케미
로키는 진짜… 캐릭터 설명이 필요 없는 인물.
“토르: 다크 월드”에서 로키는
감옥에 갇힌 채로 나오는데,
어머니 프리가의 죽음 이후 토르와 손을 잡고
말레키스(다크 엘프)에 맞서 싸워요.
이때 로키의 감정선이 정말 섬세하게 그려져요.
특히 스바르트알프하임에서
토르와 로키가 함께 싸우는 장면, 그 유명한
“그를 위해 한 게 아니야
(I didn’t do it for him)”라는 대사…
이거 나올 때 심장이 헉 내려앉았어요.
(이때만 해도 진짜 죽은줄..)
그리고 로키 특유의 유머와 반전!
탈출하는 중에 캡틴 아메리카로 변신하는 장면,
“캡틴, 그만 좀 하라구!”라는 토르의 표정.
마지막엔 죽은줄 알았던 로키가
오딘으로 변신해서
아스가르드 왕좌를 차지하는데,
이게 “토르: 라그나로크” 초반부의
‘로키식 연극’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등
역시 “장난의신” 다운 면모를 보여준달까.
그리고 “로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에서 TVA,
멀티버스까지 확장되는 로키의 서사까지…
아직도 안보신분들은 꼭 보시길 바래요..
제인 포스터: 사랑, 과학, 그리고 운명

“토르 다크 월드”
제인 포스터: 사랑, 과학, 그리고 운명
제인 포스터는 그냥 토르의 연인? 아니에요.
이번 영화에서 제인은 에테르에 감염되고,
그 힘 때문에 말레키스(다크엘프)의 표적이 되요.
제인이 아스가르드에 처음 왔을 때,
신들의 세계에 당황하면서도 끝까지
과학자로 호기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관전포인트.
그리고 팬이라면 다 아실 텐데요.
제인이 나중에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결국
망치(묠니르)를 들고
마이티 토르가 된다는 사실을..
다크 월드에서의 고난과 용기,
그리고 토르와의 관계가
이후 MCU에서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보신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어요.
제인 포스터역을 맡은 세계적인 배우,
영화 레옹의 마틸다 역으로도 유명한
나탈리 포트만
다양한 장르에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오딘: 절대자의 권위에서 아버지로

“토르 다크 월드”
오딘: 절대자의 권위에서 아버지로
오딘은 1편에서 거의 신적인 존재로만 나오는데,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가족을 지키지 못하는
아버지로서의 고뇌가 더 크게 와닿아요.
프리가가 다크 엘프에게 희생당하는 장면,
오딘의 분노와 슬픔이 그 절대적인 권위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약점으로 드러나요.
왕으로서의 책임과 아버지로서의 사랑,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오딘의 모습은,
마블 세계관에서 신과 인간의 경계가
얼마나 애매모호한지 다시 한 번 보여줘요.
이런 오딘의 모습이 있었기에,
토르가 왕위에 연연하지 않고
진짜 리더가 되어가는 과정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와요.
오딘 역을 연기한 안소니 홉킨스배우는
정말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인데요.
영화 “양들의침묵””한니발”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한니발 렉터를
연기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때의
그 충격은 진짜 온몸에 소름이..
프리가: 아스가르드의 어머니 , 희생

“토르 다크 월드”
프리가: 아스가르드의 어머니, 그리고 희생
프리가는 토르와 로키 모두에게
따뜻한 어머니이자,
아스가르드의 정신적 지주인데요
다크 엘프의 공격에서
제인을 지키려다 희생되는 프리가의 모습은,
저한테도 좀 충격이긴 했어요.
프리가(어머니)의 죽음 이후,
토르와 로키 두 형제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슬픔을 극복하려 애쓰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로키가 힘들어하는 장면은 ㅠㅠ..)
프리가의 장례식 장면,
북유럽 신화 감성이 물씬 풍기면서도,
진짜 가족을 잃은 듯한 먹먹함이 전해져요.
이 장면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가 오딘을 잃을 때의 감정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말레키스(다크엘프): 인피니티 스톤

“토르 다크 월드”
말레키스(다크엘프): 인피니티 스톤
말레키스는 MCU 빌런중에서도
현실을 뒤틀 수 있는 ‘에테르(리얼리티 스톤)’의
강려크한 힘을 가진 빌런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많이 등장한건 아니라서
말레키스가 가진 힘이 무색하게 느껴지긴 했어요
동기나 감정등을 더 많이 보여줬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을 뒤튼다는 그 설정만으로 만족해야겠죠..
이 에테르(리얼리티 스톤)가 나중에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릿에 들어가는 스톤중에 하나인거,
다들 아시죠?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에서
이 스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토르:다크 월드”가 마블세계관 연결의
핵심 고리중 하나라는 걸 잊으시면 안되요.
달시, 셀빅, 시프, 워리어 쓰리, 헤임달

“토르 다크 월드”에서
달시 루이스는 이번에도 특유의 유머와
현실적인 농담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톤업시켜주는 인물.
제인의 절친이자 과학팀의 활력소로,
영상 중간중간에 한번씩 등장해서
한마디씩 던지고 사라지는데
그 말투 억양등이 너무 인상적이에요.
과학적 전문성보다는 평범한 인간의 시선으로
신과 과학자들 사이에서
관객이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듯?
달시가 내용 전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지구 파트의 분위기를 싱글하게 만들어주는
관객의 시선을 대변하는 인물같아요.

에릭 셀빅 박사는 ‘과학’의 중심축이자,
중요한 연결고리입니다.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어벤져스에서 로키에게 조종당한 후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져,
영국 스톤헨지(모라이 유적지)에서
알몸으로 뛰어다거나
실험실에서 흰팬티만 입고 돌아다니거나 하는
웃긴 장면도 나와요.
정신병원에 수용되지만,
달시와 제인에게 도움을 받아 다시 합류.
셀빅은 컨버전스(9개 세계의 정렬) 현상과
에테르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말레키스를 막기 위한 장치를 고안하는 등
위기 극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요.
박사의 과학적 집념과 분석력 덕분에
토르와 제인이 현실에서
말레키스를 저지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요?

“토르 다크 월드”에서
시프,워리어스 쓰리(팬드랄, 볼스태그, 호군)는
토르의 오랜 친구이자 아스가르드의 전사들로,
영화 초반부에 토르와 함께 전투를 벌이며
아스가르드 방어와 탈출 작전에서 활약해요.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토르의 세계관을 풍성하게 해주는 중요한 조연.
각자의 개성과 팀워크로
아스가르드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려주는
친숙한 얼굴들이이에요.

“토르 다크 월드” 에서 헤임달은
비프로스트의 수호자로,
아스가르드의 위기를 감지하고
토르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요.
이번 영화에서는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감시자이자 조언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토르가 지구와 아스가르드를 오갈 수 있게 도와요.
헤임달은 이후 “라그나로크”와 “인피니티 워”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로 빛을 바래는 캐릭터.(간지)

이렇게 다른 매력을 가진 조연들이 모여 서
“토르 다크 월드”는 단순하게
토르와 로키의 이야기말고도,
아스가르드 전체와 마블 유니버스의
넓은 세계관을 풍성하게 해줘요.
팬으로서 이들의 존재감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부분.
에테르와 컨버전스: 마블 세계관의 핵심

“토르 다크 월드”
에테르와 컨버전스
마블 세계관의 핵심 에테르는 이후
인피니티 스톤(리얼리티 스톤)으로 밝혀지고,
9개 세계가 일렬로 정렬되는 컨버전스 현상은
토르가 힘만 믿고 까부는 영웅이 아니라
과학, 신화, 동료들과의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리더로 성장했음을 보여줘요.
이 설정이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에서
다시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
마블 팬이라면 꼭 챙겨봐야 할 포인트.

쿠키영상: 마블 팬으로서 기본소양

쿠키영상: 마블 팬으로서 기본소양
쿠키영상보는거 ..이건 뭐..
마블 팬으로서 가져야할 기본소양인데요.
쿠키1은 시프와 볼스태그가 에테르를
콜렉터에게 맡기는 장면.
콜렉터:이제 5개 남았고만..흐흐(대사치는중)
여기서 인피니티 스톤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드러남.
(이 쿠키 덕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의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쿠키2는 토르가 지구로 돌아와
제인과 약속한듯이 키스하면서 재회하는 장면.
왕좌보다 사랑을 택한
토르의 찐매력을 보여주는 장면.
마블 팬이라면 무조건 봐야 할 영화

마블 팬이라면 무조건 봐야 할 영화
“토르 다크 월드”는 단순히
슈퍼히어로 액션영화가 아니고,
각 캐릭터의 성장, 가족, 책임,
마블 유니버스의 확장까지
모두 담고있는 선물세트 같은 느낌.
토르 다크 월드 쿠키영상,
말레키스 능력, 로키 명장면 등을 다시 보면,
이 영화가 왜 MCU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자연스럽게 바로 알 수 있어요.
아직 안 보셨다면, 디즈니플러스에서
꼭 한 번 감상해보세요.
쿠키영상까지 끝까지 챙겨보는 거,
마블 팬의 기본 소양까지 잊지 마시구요